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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 감독, 10년 만에 A대표팀 지휘...클린스만 후임 내정, KFA 8일에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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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7일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에 홍명보 감독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정해성 위원장을 중심으로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감독 선임에 나섰다.


하지만 감독 선임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 지난 5월에 1순위로 유력했던 제시 마치 감독과의 협상에 실패했고 이라크의 헤수스 카사스 감독 선임 역시 불발됐다. 그 사이 축구대표팀은 황선홍, 김도훈 감독 대행 체제로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렀다.


최근에는 전력강화위원회도 붕괴됐다. 정 위원장이 지난 28일 사퇴를 하면서 이임생 기술총괄 이사가 감독 선임을 맡았다. 이 이사는 지난 2일 외국인 감독과의 협상을 위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축구협회는 5일 귀국한 이 이사의 보고를 받았고 최종적으로 홍 감독을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홍 감독은 국내파 감독 중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꾸준하게 대표팀 감독 부임설이 나왔고 홍 감독은 여러 차례 이를 부인했다. 지난 5일 수원FC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도 “이 이사를 만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결국 대표팀 감독직을 받아들였다.

 

홍 감독은 2006년에 대표팀 코치를 경험한 뒤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거쳤다. 홍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을 맡아 2012년에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했고 2013년에 최강희 감독의 후임으로 A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 2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뒀고 결국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놨다.


홍 감독은 저장 뤼청(현재 항저우 뤼청) 감독으로 중국 생활을 한 뒤 2021년에 울산에 부임했다. 홍 감독은 2022시즌에 K리그 정상에 오르며 울산에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이어 다음 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의 대업을 달성했다. 올시즌도 2위를 기록하며 3연패를 노린 가운데 대표팀 감독에 부임하며 울산과 이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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