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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초대박' 신유빈에게 金 기회 왔다…북한, '디펜딩챔피언' 일본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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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가 세계랭킹 2위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조 조를 떨어뜨렸다.

 

 도쿄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일본은 허무하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랭킹없음)는 27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16강전에서 일본의 하리모토-하야타 조(세계랭킹 2위)를 게임스코어 4-1(11-5, 7-11, 11-4, 15-13, 12-10)로 꺾었다.

하리모토-하야타 조는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미즈타니 준-하야타 조를 잇는 혼합복식 조다. 당시 뛰었던 하야타가 그대로 활약하며 국제탁구연맹(ITFF) 세계랭킹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파리 올림픽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왕추친-쑨잉사 조, 세계랭킹 3위 임종훈-신유빈 조와 함께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그런데 하리모토-하야타 조는 국제대회에서 모습을 감췄던 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를 상대로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한 채 패배를 당했다. 전력 분석을 할 수 없었던 북한 조에게 일격을 당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로 인해 임종훈-신유빈 조는 금메달 경쟁팀 일본 없이 남은 대회를 치르게 됐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앞서 독일의 독일의 치우당-미텔함 조와의 혼합복식 16강에서 게임스코어 40(12-10, 11-9, 12-10, 11-6)으로 이기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루마니아의 이오네스쿠 오비디우-베르나데트 쇠츠 조를 만난다.

특히 신유빈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에서 북한의 이변을 통해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당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가 중국 조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중국 조를 만나지 않은 신유빈-전지희 조는 결승에서 차수영-박수경 조를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북한 혼합복식 조가 '디펜딩챔피언' 일본 조를 누른 이번 상황과 흡사하다.


물론 임종훈-신유빈 조는 4강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만날 확률이 높다. 아직 넘어서야 할 벽이 남아있는 상태인 셈이다. 그러나 이전까지 왕추친-쑨잉사 조를 제압하더라도 결승에서 일본의 하리모토-하야타 조를 또 넘었어야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정이었는데 '강적' 일본이 사라졌다. 임종훈-신유빈 조의 금메달 확률도 덩달아 높아진 것이나 다름없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북한 조가 중국 조를 이기면서 금메달을 손쉽게 얻을 수 있었던 신유빈. 이번에도 북한은 낯설음을 무기로 '디펜딩챔피언' 일본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신유빈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낼 기회를 얻었다. 신유빈이 파리 올림픽에서도 가장 높은 시상대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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