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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인사 거부'에도..."고민하겠다"며 포용한 붉은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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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응원단 ‘붉은악마’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항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붉은악마는 6일 오후 SNS를 통해 “어제 경기는 결과도 결과이지만 경기 후 다른 이슈로 더 논쟁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경기 종료 후 김민재 선수가 N석 쪽으로 와서 ‘좋은 응원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는 짧은 말을 남기고 돌아가고 선수와 관중 간의 설전은 없었다”고 덧

붙였다.

 

붉은악마는 “지난 몇 달간 공정과 상식이 없는 불통의 대한축구협회의 행위에 붉은악마는 목소리를 가장 잘 낼 수 있고 주목해 줄 수 있는 곳, 그리고 붉은악마의 본질과 존재의 이유인 선수들은 응원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주변의 비난과 비판에도 경기장 N석 골대 뒤에서 90분간 선수들과 함께 뛰고 울고 웃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의 야유와 항의는 거짓으로 일관하는 협회와 스스로 본인의 신념을 져버린 감독에 대한 항의와 야유”라며 “진정 선수들을 생각하고 대한민국 국민들을 생각한다면 협회는 이에 응답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붉은악마는 “붉은악마가 탄생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선수들과 모든 순간을 함께했고 어떠한 순간에도 ‘못하길 바라고’, ‘지기를 바라고’ 응원을 하진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간절히 승리를 바랐던 김민재 선수가 좋은 결과가 안 나온 아쉬움에 그리고 오해에 그런 일이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며 “단, 표현의 방법과 장소는 매우 아쉽다”고 했다.

붉은악마는 “모든 대한민국 축구팬들에게 부탁드린다. 선수에 대한 질책과 비난을 앞으로 더 멋진 선수가 될 수 있게 응원의 목소리로 바꿔주시고 남은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붉은악마는 어느 곳이든 늘 선수들과 함께하며 90분 동안 끝까지 승리를 향해 달리고 함께 웃을 수 있게 앞으로 상대를 무너트리는데 어떤 응원과 행동이 도움이 될지 다시 한번 깊이 고민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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