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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는데도 기립 박수... 나달의 첫 프랑스오픈 1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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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 중인 나달. /UPI 연합뉴스

 

 

 

28일 패배가 확정되자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를 찾은 관객들은 기립해서 박수를 보냈다. 라파엘 나달(37·스페인)에게 였다. 롤랑가로스 코트로부터 가장 많은 총애를 받았던 나달은 경기가 끝난 뒤 쏟아지는 박수 갈채에 손을 흔들면서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상대 알렉산더 츠베레프 역시 나달에게 악수하며 그를 위로했다.

나달은 올해가 본인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작년 5월 선언했다. 야속하게도 지난 1월 부상으로 3개월을 통으로 쉬었다. 5월 프랑스오픈을 목표로 재활에 매진했다. 마지막 본인의 주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서였다. 나달은 메이저 우승 22회 중 프랑스오픈에서만 14회를 거머쥐었다. 4대 대회 중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만이 클레이(clay·점토) 코트다. 그래서 나달은 ‘흙신’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대진운이 좋지 않았다. 하필 처음 만난 상대가 떠오르는 신성 츠베레프였다. 이날 연신 양쪽으로 흔드는 츠베레프에게 나달은 속수무책으로 끌려다녔다. 전성기 몸놀림이 아닌 게 아쉬웠다. 결국 나달은 이날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츠베레프에게 세트스코어 0대3(3-6 6-7 3-6)으로 힘없이 패배했다. 나달의 선수 생활 첫 프랑스오픈 1회전 탈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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